미국이 짱먹은거지 뭐..
일상 / 2008/05/02 17:32
미국이 짱이야.
짱이 까라면 똘마니들은 까야지..
상납하라면 상납하고, 답안지 보여달라면 보여줘야 되고 말야.
선생님에게 일러도, 재단 이사장이 짱네 아빠라서,
자칫 선생님의 교사 생명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선생님도 선뜻 나설 수가 없어.
짱 밑에 똘마니 그룹들이 몇 있는데,
똘마니들이 다 한데 뭉쳐도 짱 하나를 못 이긴다니..
한심하지?
각 반 반장들이 대표로 나가서 짱과 면담하고 와서는,
짱의 의지가 이러하다고 반 애들에게 전달을 해.
짱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더불어 우리 반의 성적향상도 극대화 하면서,
반 애들의 성적도 너무 차이나지 않게 만들어야 해.
바로 전에 반장했던 아이가 그랬지,
반장짓도 해 먹기 힘들다고..
그땐 이해가 별로 안갔는데, 이젠 좀 이해가 가네.
그래도 이전 반장은 노력은 많이 했고,
짱의 영향력 아래에 나름 이것 저것 두뇌 플레이도 했던 것 같은데..
이번 반장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하여간 두뇌 플레이는 잘 모르는 것 같아..
내 생각에는, 이번 반장도 해먹기 힘들다는 생각 하고 있을 것 같은데..
반 애들은 반장의 무능함에 치를 떨면서, 반장을 바꿔보자고 하지만..
사실 반장이 누가 되든 짱이 그 자리에 있는 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짱에게는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 당분간은 -
이젠 반장에게 뭐든지 맡기기 보다,
우리 같은 반 애들이 뭔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짱이 말했다고, 반장이 말했다고
그게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 그만 둬야 하는데..
그게 참 힘드네..
하여간 나는 이번 급식에 나오는 소불고기는 안먹을테야..
짱네 아버지 회사에서 공급하는 고기로 만들었다는데..
그거 먹으면 공부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소문이 있더라구.
짱이 공부 못하는걸 짱 공부시킬 생각을 안하고,
다른 애들 공부를 못하게 해서 만회 하려고 한다지?
그러니까 난 안먹어.
나랑 친한 친구들에게도 말해서 먹지 말라고 해야 겠어.
먹으라고 친절히 앞에까지 갖다 줘도, 다 남겨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