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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수소(酸化水素) oxide of hydrogen = H2O = 물 재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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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인가 1992년인가..

용산에서 컴퓨터를 조립하려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쪽방같은 컴퓨터 매장들 사이에 쪽방의 4~5배는 되는 매장을 가진 거대한 매장을 본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그 매장은 다른 매장보다 꽤 저렴하게 컴퓨터를 조립해 주고 있었지요..

그때는 램 1MB에 10만원 했고, 하드도 10MB에 10만원 하던 시기였습니다.

대략 쓸만한 컴퓨터(그 당시에)는 486DX-33Mhz 에 4MB RAM 에 52MB HDD 정도 였고, 여기다 14" 칼라 모니터에 고해상도 VGA카드에 사운드블라스터에 프린터까지 해서 조립하면 약 300만원정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현주컴퓨터는 왜 그렇게 싸게 파느냐고, 용산에서 일하던 고등학교 선배님께 물어 보니 "걔들은 부품을 저가를 쓰거던"이라는 불쾌하다는 말투의 답을 들었던 기억도 있죠. 현주때문에 못해먹겠다는 분위기였던가 봅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처구니 없이 비싸던 PC를 마구 팔아제끼던 현주컴퓨터가 용산의 조그마한 가게에서 전국구의 중견 PC업체가 되었던게 몇년전입니다.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한때 용이 되었던 삼보컴퓨터에 이어, 용산 나진상가에서 용이 되었던 현주컴퓨터..


헌데 파산선고를 받고 최종 결정까지 난 모양입니다.

현주컴퓨터 파산선고

1. 2007하합1(2005회8)
2. 현주컴퓨터 주식회사 서울 구로구 구로3동 826-1 동일테크노 타운 2차 4층
3. 2007. 1. 3 11:00
4. 채권신고 : ~ 2007. 2. 14
5. 채권자집회 : 2007. 4. 5 14:00
6. 수원지방법원 파산부


뭔가.. 세상 살기 힘들다는 느낌입니다..

Posted by 재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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