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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수소(酸化水素) oxide of hydrogen = H2O = 물 재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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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31 나 어렸을때, 우리 할머니께선..

나 어렸을 때, 우리 할머니께선..

"서울대가서 판사 검사 돼라!!!"

이라는 말씀을 나만 보면 하셨다.

나는 뭣도 모르고, "네!~~~" 하고 대답을 했고

그때마다 사탕 하나를 얻어 먹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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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만치 30년도 넘은 이야기인듯 싶다..

우리 할머님대는 다 그렇겠지만, 자식의 성공을 무엇 보다도 바라셨고,

자식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공부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 하셨고,

공부를 잘 한 다는 것은 당연히 "서울대"를 가는 것이라 생각 하셨고,

그냥 "서울대"가 아닌 "서울대 법대"를 가야만 정말 공부를 잘 하는 거라 생각 하셨고,

자식의 성공이란 다름 아닌 "판사" 혹은 "검사" 가 되는 거라 생각 하셨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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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이 공식은 어느정도 맞아 들어간다.

다만,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여러 조건이 붙었을 뿐...

구구단은 기본, 19단까지도 외워줘야 하고,

영어는 유치원에서 중학교수준은 미리 배워둬야 하고,

인수분해 정도는 초등 4학년 정도면 할 줄 알아야 하고,

해외 어학연수도 한번쯤은 가 줘야 하고,

해외를 못가면 좀 꿀리지만 영어마을에라도 다녀 와야 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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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때 몇개 안되는 사교육은,

서예학원, 주산학원, 컴퓨터학원, 미술학원 이 4개 학원을 경험했었다.

그때는 학원에서 공부를 가르치면 잡혀가는 시절이었으니, 저런 학원 밖에 못다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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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정택 후보가 서울시 민선교육감에 당선이 됐다.

서초, 강남, 송파 이 세개 구가 그야말로 몰표를 줘서 주경복후보를 만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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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정택 교육감은 "초등학교부터 철저한 경쟁"을 시키겠다고 한다.

그야말로 우려했던 바가 현실로 나타 나는 셈이다.

아마 이제 상위권 아이들과 하위권 아이들은 격리가 될거다.

상위권은 상위권끼리 또 경쟁을 시켜서 극상위권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나눌 것이다.

하위권 아이들은 하위권 아이들끼리 뭉쳐서 경쟁을 시킬 것이다.

한마디로 "행복은 성적순"의 시대가 펼쳐 지게 된거다.

하위권의 수준에 맞는 수준별 학습을 시켜 주리라는 기대는 거의 하지 않겠다.

상위권 공부하는데 방해되는 짓만 하지 않도록 거의 방치 식으로 놔두지 않을까 생각 한다.

때로는 인격 모독에 가까운 이야기도 들어 가면서,

때로는 몽둥이로 맞기도 하면서 그렇게 학교를 억지로 다니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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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교육으로 단련시켜 당연히 자기 아이들은 상위권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진

강남의 세개 구 엄마들은 이런 결과를 반가와 할 것 같다.

그러기에 공정택 후보를 당선 시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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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아이들은, 이제 겨우 3살, 1살이지만, '입시' 공부만 하라고 닥달하진 않을 거다.

물론 입시 공부가 중요 하다는 걸 숨기겠다는건 아니다. 시스템이 그러하다면 시스템에서 사는 법도 중요 하니까.

또한 공부'만'하는게 가장 손쉽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가르칠 것이며,

설령 공부를 못하고 다른 것을 열심히 하는 것도 나쁜 것이 아니라고 가르칠 거다.(그 다른게 도둑질만 아니면..)

PS) 머라고 하는거냐.. 걍 일하다 써 본다..
Posted by 재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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