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시청앞 광장
일상 / 2008/07/04 10:48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이런 저런 일상적인 핑계 때문에 참석 못하던 촛불집회에 드디어 참석 했다.
(하지만 행진에는 참가 못했고, 행진전에 했던 행사-기도회?-도 거의 끝물에 참석을 했다.)
이젠 행진을 청와대 쪽으로 하지 않고, 남대문 방향으로 출발 하여, 아마도 남대문에서 좌회전 하여
남대문 시장 앞을 지나 다시 서울광장으로 모이는 것으로 끝을 내는 것 같았다.
젊은 사람들은 당연히 많았고, 중년, 장년층 분들도 많이 보이셨다.
가족단위로 나온 사람도 많았고, 유모차를 끌고 나온 부부들도 많이 보였다.
헌데, 한가지 불미스러운 광경을 목격 하였으니..
노인 한분 - 본인 말로는 70이라 하심 - 이 교통경찰에게 시비를 거신 것이다.
술을 좀 자신 듯 하였는데,
택시기사와 자신과의 시비에 대해 경찰이 신경쓰지 않음을 타박하는 것으로 시작한 시비는
후손을 생각하지 않는 x같은 경찰이라는 큰소리까지로 번졌다.
지나가던 한 사람이 그 노인분을 말리려 했지만, 노인분의 대응은
"당신도 경찰이야?" , "너 조선일보 기자지?" 였고..
결국 그 분도 도망치듯 갈길을 다시 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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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어찌 되었건, 그 노인분은 술주정을 하신 것이었다.
2MB의 등신외교를 욕하시고, x같은 미국쇠고기를 욕하시긴 했지만..
그건 술자리에서 친구들하고 나누실 이야기고, 집회에서 구호로 외치실 이야기였지
교통경찰-의경-에게 시비걸 일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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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폄하가 될지도 모르지만,
이런 노인이 쇠고기를 반대한다고, 2MB를 반대한다고 외쳐도..
이 분에게선 진정성이 보이지를 않았다.
분풀이 내지는 행패부릴 대상을 찾는 것 으로만 보일 뿐이다..
지하철에서 나이 하나만 믿고 아무에게나 막말을 해 대는 노인을 어른 대접하고 싶던가?
게다가 술까지 거나하게 취한 상태라면?..
그 말을 진지하게 듣기 보다는 그 자리를 어서 피하고 싶을 뿐...
PS) 그래도, 좌빨들을 때려잡자는 시위에 동원, 내지는 참가하시는 노인들 보다는 나은 걸까??
